안시관측 시작

안시관측은 처음 천체망원경을 받고 달과 화성, 목성, 토성까지 관측후 기로에 서게 되며 접할 수 있는 단어입니다. 이제 이 신기한 망원경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가?  별자리 관찰의 대표적인 분야가 바로 촬영관측과 안시관측으로 나눕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80mm 돕소니언 망원경은 안시관측에 좀더 적합합니다. 그럼 처음 천체망원경을 받은 40대 아저씨가 겪은 좌충우돌 안시관측의 첫번째 경험담을 풀어보죠.

장비와 환경 준비

접안렌즈

안시관측을 위한 장비를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장비를 모으고 업그레이드 하는 덕후들의 가르침 중에 내가 좋아하는 격언은 “장비에 대한 예의는 바로 내가 가지고 있는 장비가 동작하는 최고수준을 뽑아내는 것이다. ” 입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과학과사람들 의 80mm돕소니언 망원경의 성능을 최대로 뽑아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역시 이방면의 선배들은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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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와 환경 준비

접안렌즈

OOM기능으로 다양한 배율을 하나의 접안렌즈로 선택할수 있는 모델을 선택했습니다. 물론 그 접안렌즈 하나 가격이 돕소니언 망원경의 가격을 훌쩍 뛰어넘는게 문제였지만 좀더 저렴하게도 ZOOM기능을 만끽할 수 있는 접안렌즈는 많이 있습니다. 접안렌즈를 하나 바꾸었을 뿐인데  별자리 관측의 즐거움과 신세계는 몇배 확장됨을 다시한번 느끼게 됩니다.

테이블/의자 그리고 모기향

안시관측을 위해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편안한 자세라고 이분야의 선배들은 누누이 강조합니다.  휴대용 돕소니언 망원경은 이동의 편리성과 무게의 가벼움이 최강의 장점이지만 그럼에도 야외에서 받침대는 꼭 필요합니다.  과학과사람들에서 별도의 스툴받침대를 판매하고 있죠. 나는 개인적으로 캠핑을 자주 다니기 때문에 이러한 받침대는 아웃도어 캠핑에서 자주 사용하는 로우테이틀과 로우체어 조합으로 구성하였습니다. 앉아서 편하게 관측할수 있는 환경은 기존 보유 장비로 무난히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여름철 또하나의 복병은 바로 모기.모기.모기. 특히나 아이와의 관측이 동반된다면 필수적으로 필요합니다. 물론 캠핑장에서의 관측은 모기의 걱정이 없지만 (대부분의 캠핑장은 매우 서늘하기 때문에 모기가 없다시피하죠.) 일반 관측지에서는 역시 아웃도어형 모기향을 꼭 필요합니다. (효과도 좋아요. 캠핑사이트에서 검색하면 금방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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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자리관측을 위한 테이블과 의자

관측지

어쩌면 가장 중요한 안시관측의 요소인데.. 솔직히 도시생활에서 휴대용 돕소니언을 가지고 이상적인 관측지를 찾는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나 또한 이 첫번째 관측을 위해 살고 있는 과천시내를 한시간 이상 구석구석 둘러보았으나…. 정말 요소요소 빈틈없이 가로수 등불이 도심을 지키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상적인 관측지를 포기할수 밖에 없었죠. 한두개정도의 밝은 가로수 등불은 용서해줄 수 밖에 없는 현실. (아니면 30분 이상 차를 타고 나간다?? 이건 휴대용 돕소니언의 사상과는 배치됩니다. 정규 관측회라면 모를까… ) 그래서 좀더 성능 좋은 접안렌즈를 산 이유중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그깐 가로수등불은 무시하고 관측에 집중할수 있게하는 아이피스와 넓은 시야각을 제공하는 접안렌즈를 선택한것이지요.

 

아직 준비못한 것

안시관측에 가장 필요한 것 중의 하나는 테이블/의자에 이어 조명입니다. 깜깜한 관측지에서 암적응된 눈에 스트레스를 주지않고 기록하기 위해서는 빨간색 불빛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첫번째 관측에서 무시했던 조명이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다음번에는 꼭 제대로 준비해서 가져가야겠네요. (첫번째 관측이후 당장에 휴대용 LED독서등과 빨간색 셀로판지를 구입완료)

안시관측

첫번째 기록

단지 여름 밤하늘의 대삼각형중의 두개 별인 데네브와 알타이르(견우성) 만을 관측했는데도 한시간이 훌쩍 지났습니다. 아직은 어색하고 잘모르는 초보시절의 첫번째 경험이니 어쩔수 없죠.

아래 관측지처럼 간단히 별의 위치를 찍고 날짜와 시간. 주관적인 시상의 컨디션의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불빛이 없어서 기록하기가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스마트폰의 불빛에 의존하며 하나씩 기록했지만 실제 밤하늘의 모습과는 위치가 많이 틀렸습니다.  반복하는 횟수만큼 더 나아지리라 기대합니다.

첫번째 안시관측 기록

 

 

검토와 피드백

난 개인적으로 예습파라기 보다는 복습파에 가깝습니다. 안시관측도 역시 관측지이 기록한

관측지

스텔라리움을 실행하고 실제 시뮬레이션한 결과와 비교하는 것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스텔라리움에서는 자신의 망원경과 접안렌즈 규격을 입력하면 실제 망원경으로 보는시야와 동일한 크기와 배율로 밤하늘을 보여줍니다.  첫번째 관측과 비교를 통해서 지금 나의 망원경은 대략 6-7등급까지는 무리없이 관측할수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하지만 기록한 별의 위치는 많이 틀려서 앞으로 좀더 많은 반복 관찰과 기록이 필요함을 확인 했습니다.

 

 

앞으로의 과제

여름철의 주요 1등급 항성과 외부은하와 성단을 하나씩 기록할 예정입니다. 빡빡한 직장인과 삶과 별로 도와주지 않는 여름밤하늘의 변수로 매일매일의 관측은 불가능하지만 개인적으로 평생의 취

아직 준비못한 것

다. 물론 사람의 앞일은  일년도 안되어 조용히 포기할 수도 있겠지만..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바로 지금을 즐기는 것이죠. 앞으로 보여줄 밤하늘의 풍경을 기대하지만 오늘도  구름잔뜩 낀 여름 하늘을 원망하며 후기를 마칩니다.

 

뱀꼬리

80mm 돕소니안 망원경은 촬영관측은 부적합한 모델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손놓고 있으면 재미가 없죠. 휴대폰촬영과 휴대용카메라를 이용한 관측촬영도 구매한 어댑터 악세사리가 도착하는 대로 리뷰 할 예정입니다. 휴대용 돕소니언의 성능을 한번 끝까지 파헤쳐 보겠습니다. 불끈.

안시관측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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