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NAS-RAID와 백업

헤놀로지와 함께 DIY 또는 상용NAS제품을 사용하면서 가장 많이 혼돈하고 잘못알려진 개념이 레이드와 백업입니다. 한마디로 레이드구성을 하여 백업을 기능을 제공한다라는 통념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RAID와 백업은 엄연히 다른 개념이며 각각 구축해야 합니다.

레이드와 백업은 아무관계가 없다.

NAS에는 데이터를 저장하는 저장소입니다. 이 데이터가 원본인가요? 사본인가요?

만약 자신의PC에 원본이 있고 NAS가 사본이라면 레이드가 어떻고 백업이 어떻게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어자피 NAS에 문제가 발생해서 데이터가 유실되더라도 원본데이터가 PC에 있으니까요.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원본데이터의 저장소를 NAS로 구축하게 됩니다. 즉 NAS에 모든 데이터를 집어 넣고 PC나 스마트폰 기타 노트북 등등은 데이터의 사본을 가지고 있는 구성입니다. 즉 사본은 언제든지 삭제할 수 있지요. 이것이 일반적인 그림입니다.

자 이런구성이라면 사용자는 반드시 레이드와 백업의 차이점과 특히 레이드 구성의 위험성을 잘 인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NAS 시스템을 RAID구성으로 만들었다하여도 반드시 별도의 자원을 투자하여 2차백업 장치를 붙여야 합니다. 반.드.시….

RAID의 기술적의미

레이드는 여러개의 HDD를 묶어서 하나의 논리적인 스토리지를 만들기 위해 생겨난 기술입니다. 왜 개별HDD단위로 하지 않고 어려운 기술을 동원해서 묶으려고 했을까요? 시대적인 환경과 관리적인 측면에서 유래합니다. 이 기술은 1988년도에 관련논문이 발표되면서 세상에 드러납니다. 초기 HDD의 용량과 속도의 제약. 그리고 각각HDD별로 관리해야하는 업무의 제약으로 인해 하나의 볼륨을 구성하고 이를 관리하는 것이 HW의 제약을 극복하고 어플리케이션의 효율적인 이용을 가능하게 하였습니다.

묶어서 볼륨을 생성하여 관리한다라는 것이 RAID의 기본개념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물리적인 HDD가 사슬처럼 이어져 있는 구성에서 중간의 HDD가 하나라도 끊어지게 되면 데이터의 정합성이 깨지게 됩니다. 그래서 HDD가 고장나더라도 데이터의 정합성을 유지하는 기술이 추가됩니다. RAID 1(미러링), RAID5(패러티)가 가장 대표적인 RAID유형입니다.

여기서 일반사용자들은 RAID1과 백업을 가장 많이 혼돈합니다. RAID1미러링은 1번 HDD와 2번 HDD가 서로 거울처럼 복제가 됩니다.  사실 데이터의 흐름 자체도 1번 HDD에 저장된 후 2번 HDD에 저장되기 때문에 자동백업이 된다라고도 볼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지점은 분명 1번 HDD에 저장된후 2번 HDD에 저장되지만 사용자는 결코 1번하드의 데이터와 2번 하드의 데이터를 개별적으로 접근할 수 없습니다. 즉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미러링의 구성임에도 불구하고 데이터는 유일한 하나입니다.  이것은 다시말해 사용자가 실수로 파일을 지우게 되면 2번 HDD도 마찬가지로 실시간으로 지워진다는 의미입니다.

백업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사용자의 고의, 실수, 사고, 도난등의 액션에서도 데이터를 확보할수 있어야 합니다. 미러링은 이러한 경우 데이터를 확보할 수 없습니다.  대신 미러링은 1번 또는 2번 중에서 하나의 HDD가 고장이나더라도 데이터의 정합성이 보장합니다.

레이드는 시스템과 데이터의 정합성을 HDD의 물리적인 오류에도 불구하고 보장한다는 것에 목적이 있습니다. 백업과는 무관합니다.  또한 레이드가 보호할수있는 HDD의 FAIL(인식오류, 물리적인 고장등등)의 범위도 제한되어 있습니다.

예를들어 HDD 2개로 미러링(RAID1)을 구성하였다면 1개의 HDD fail은 데이터의 정합성이 보장되지면 2개의 HDD가 모두 fail이 발생했다면 RAID볼륨의 모든 데이터는 사라집니다.  RAID5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3 개 이상의 HDD인 경우 구성이 가능하며 무작위 1개의 HDD fail 까지만 데이터 정합성을 보장합니다.

RAID구성의 용량

RAID구성에서 또하나 고려해야 할 점은 물리적인 HDD 용량에도 불구하고 RAID를 통해 구성하는 볼륨의 크기는 용량의 손실이 발생한다는 점입니다. RAID1은 두개의 HDD총합의 1/2이 안되는 볼륨용량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RAID5에서는 한개의 HDD만큼의 용량에 준하는 크기의 손실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스토리지의 용량을 구성할때에는 이러한 RAID구성시 실제 사용할수 있는 볼륨크기를 실사용양과 함께 감안하여 HDD의  구성을 해야 합니다.

필자의 경우 3T HDD를 4개로 구성하였으며 RAID1+0구성으로 실제 사용가능한 볼륨크기는 5588G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2차백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

NAS백업의 가치가 크다면 반드시 2차백업을 구성해야 합니다. 가장 일반적인 형태는 NAS의 외부 USB포트를 이용한 외장하드입니다. 하지만 외장하드역시 절대 효율적이지도 안정적이지도 않은 백업 매체입니다.  가상 이상적인 부분은 별도의 NAS을 구성해서 2차백업을 받는 것입니다. 만약 NAS에 보관하는 데이터의 가치가 크다면 2중 3중 백업도 당연히 고려해야 합니다.

회사업무가 아닌 개인수준의 DIY NAS를 구축한다면 2차백업은 외장형 HDD가 가장 현실적인 대안인 것이 사실입니다. 이마저도 구축할 여유와 인식이 없다면 필자는 개인적으로 NAS를 구축하는 것이 대안이 아니다라고 생각합니다.  비용적인 부분이 문제지만 가능하다면 별도의 NAS시스템으로 NAS to NAS 백업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필자 또한 지금의 외장HDD방식에서 NAS to NAS로 이전할 계획입니다.

RAID와 백업의 차이와 2차 백업의 중요성은 아래 NASCafe의 글을 통해 잘 이해할수 있습니다.  DIY NAS를 구축하실 분이라면 꼭 일독을 권해드립니다.

원문 : nascafe
NAS의 레이드와 백업

Print Friendly, PDF & Email
DIY-NAS-RAID와 백업
Tagged on:                     

댓글 남기기

%d 블로거가 이것을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