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로 프리랜서 계약이 만료되어 새로운 직장을 알아보기 위해. 드디어 어제 저녁 인터넷 사이트에 이력서를 등록하였다. 이번에는 자기소개서도 포함되어(이건 나의 작품. 아무래도 자기 소개서 대필작가를 part job로 해볼까??) 좀더 업그레이드된 이력서가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
아침부터 메일함과 오리냥 전화기는 바쁜 하루였다.
“인기만발이네.. 내가 팬클럽회장이나 매니져 해야하는거 아냐?”
하지만 요즘의 IT현실은 거기에 여자라는 지위는 안정된 직장에서 정직원으로 일하기는 쉽지 않을 일이다. 또 다시 프리랜서라는 임시직의 굴레속에서 또 다른 직장을 구하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며 안쓰러움을 숨길 수 없다. 내가 지금의 두배이상 벌어서 편하게 쉬면서 딩가딩가 하라 고 자신있게 말할 수 없는 수준이니.. 더욱 미안함은 커진다.
자기개발과 현실안주, 업무개발욕심 등의 수많은 선택속에서의 IT개발자의 모습을 지켜본다.
대박월급 많이 받고 좋은대로 갔으면 좋겠다. 이왕이면 집과 가까운 곳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