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 없으니 오로지 대중교통으로만 이용하여 바래봉 철쭉구경을 무사히 마쳤다.
결론은
뚜벅이는 항상 힘들어요..항상 여행하면서 느끼는거지만 놀러갈땐 차가 있어야해..T.T
아무래 지리산 말석의 바래봉이지만 바래봉으로 올라가는 길은 만만치 않더군요. 그래도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이렇게 올라오는걸 보면 산을 옆에두고 즐기는 우리민족의 기질이겠지요^^.
간단여행기
서울 영등포에서 23시 기차타고 새벽 3시에 남원역도착.
남원역에서 3시간여 비비다가 택시타고 남원시외버스 터미널 도착.
아침 6시 운봉 방면 첫 시외버스를 타고 운봉읍내 도착(15분여 소요)
운봉읍을 가로질러 바래봉초입지 까지 터벅터벅 걸어 도착(20분소요)
바래봉 초입지에서 바래봉등반(꽤 상당히 예상외로 힘듬. 중간중간 쉬면서 산행)(1시간여 소요)
바래봉에서 팔랑치까지의 철쭉구경(사진찍고 구경하고 도시락 까먹고 3시간여 소요)
바래봉에서 초입지까지 하산(50분소요)
초입지에서 운봉읍 주유소까지 이동(30분소요) – 이때가 제일 힘들었어요. 걸어서 타박타박. 주요소앞에서 시외버스타고 남원시 도착후 서울 상경
뚜벅이족을 위한 TIP
남원역과 남원시는 많이 떨어져 있더군요.(작년여름에 남원역사 이전) – 택시필수.
운봉읍에 내려서 바래봉 초입지까지 만만치 않은 거리에요.. – 걸어서 30분정도..
용산리 초입지에서 바래봉의 등산은 두가지 코스 – 능선을 올라가는 코스와 절을 통해 올라가는 수직코스
능선코스는 모조리 돌과 아스팔트를 이용해서 포장해두었습니다.(발이 좀 많이 아파요)
절을 이용한 수직코스(엄청난 경사도.. 거리는 짧지만 단단히 각오를 하시고 오르셔야.^^)
철쭉의 만개는 5월 초순은 초입지부근 바래봉 정상의 철쭉 군락지는 5월20일경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