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gloos.Arch여기는 대전입니다

여기는 대전입니다

Author

Date

Category

02:00 기상.
03:30 인천 전산센터도착
06:30 대전 출발
09:30 대전 전산센터도착.

모든게 순조로웠다. 착착착. 프로페셔널한 이사짐센터아저씨들의 능수능란한 손놀림으로 수억대를 가뿐하게 호가하는 장비들을 무사히 대전 전산센터입구에 갖다놓았다.

자 이제 전원만 연결하면 끝..

잠깐..~~~

예전의 아픈기억이 있는 엔지니어 한분이 전원확인 테스트. 그 결과….
“여기에 연결하면 서버, 스토리지 홀라당 잿더미로 변하겠네요”

결국 전원이 문제였다. 그냥 의심없이 연결했으면 머 이건 줄줄이 사탕으로 다른 직업을 알아보아야 할사태가 발생할 뻔했다. 다시 서울의 전원설비담당자 CALL하고 여기 대전으로 올때까지 대기.

—————–

이렇게 주저리주저리 변명아닌 변명을 늘어놓는 것은.. 결국 소영님의 맛있는 저녁을 못 얻어 먹을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것이다. 원래일정대로라면 지금쯤 거의 정리작업을 마치고 잠자러 갈시간인뎅..–.
16시 까지 무기한 연기.. 결국 또 전혀 예상하지 못한 암초에 부딪히고 만것이다. (사실 워낙 이런 엉뚱한 태클이 많은 작업 특성상 소영님께 몇시에 만나요 라고.. 연락을 하지 않았다. ) 졸리고 피곤한건 문제가 아닌데.. 오랜만의 대전행인데 이거원 회포를 못푸네.. ㅋㅋㅋ

어디 전산실 구석에 짱박혀 눈좀 붙여야 겠습니다. 또 기약없는 서버탱이들이랑 놀아주려면 말이죠.. ㅎㅎ

나에게 발렌타인 데이의 의미는 다음달의 화이트데이때 멀 선물할것인가라는 고민을 진지하게 시작하는 알람역활을 하는것이죠.. 초꼬레트 많이 드시고 꼭 양치하는 쎈쓰. 부탁해요.

이전 기사
다음 기사

회신을 남겨주세요

귀하의 의견을 입력하십시오!
여기에 이름을 입력하십시오.

miles

小畜 亨 密雲不雨 自我西郊. 작은행복을 얻는 데도 힘차고 강렬한 노력이 필요하다. 가정의 행복을 얻지 못하는 이유는 너무 쉽게 생각하여 몸과 마음이 가정에서 너무 멀리 있기 때문이다

Recent posts

Recent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