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극의 회사태클

내일은 목요일.
고기썰러 가는 날입니다.
한달전에 겨우겨우 예약한 날이죠.T.T

역시 다사다난한 12월 답게 여기저기서 태클이 무무하게 들어옵니다.
오리냥은 부서전체 송년회라는데.. 다행이 다음달까지만 출근하므로 깔끔하게 눈감고 땡땡이치기로 합니다.

나는 목요일 덜컥 22시까지 당직근무(이상한나라의 갑에서는 이렇든 황당한 근무를 요구하기도 한답니다.)
오늘근무자와 체인지했죠.(덕분에 오늘저녁작업 2건이나 덤탱이로 선물받았습니다.)

크리스마스 기념 철야작업 회의를 마치고 달력을 보니.. 아글씨 내일이..
회사 전체 송년회더군요.
엄숙한(??) 표정으로 팀장님에게 얘기했습니다.
“저 내일 일생일대의 중요한 약속이 있어서 송년회에는 참석이 안되겠습니다”
12월의 작업의 산을 넘어 갈수록 피폐해져감을 팀장님에게 눈빛으로 호소하려 했으나
별 말씀이 없으시니 암묵적 동의로 내맘대로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나의 자리를 지나가면서 팀장님 왈.
“마누라가 먼저인가 회사가 먼저인가”
“내일은 마눌님 생일인데. 회사송년회를 어찌한단말인가..”

흠 궁극의 태클이라 할만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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