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 라그나로크를 접은지 이제 어언 3개월이 지나가고 있다. 이번달은 특별히 한달 정액제를 가입하여.. 떨이 세일을 계속 진행했었다. 아이템베이에 제니 사가세요. 광고를 지난주부터 계속 올렸는데 파리만 날리더니 오늘은 왠일인지 올리자마자 핸드폰이 부지런히 손님을 데리고 왔다. 나는 전화받고 오리냥은 게임접속하여 제니 팔고 ㅎㅎㅎ.
그동안 나 3년, 오리냥 2년 정도의 시간이 쌓여 만들어진 전승프리(오리냥), 전승스나이퍼(나), 유희용크루세이더(나)의 장비중 쬐금 비싼것들을 팔아 약 2억제니를 모았다. 솔직히 이건 오리냥 겨울 부츠용으로 예산을 책정했으나.. 난데없이 내일 대구행 왕복 차비로 전환되어 버렸다. 쩝쩝. 입맛을 다셨지만 어쪌수 없는 일.
솔직히 온라인 게임의 현금화 문제는 상당히 많은 논란거리가 되고 있는게 사실이다. 적어도 우리나에서만큼은 아직은 현금화가 손쉽고 시장이 크다는 게임은 그만큼 인기가 있고 사람을 모으는 가장 큰 RPG 온라인 게임의 본질중의 하나가 아닌가 싶다. 나3년, 오리냥2년, 그동안 그라비티에 꼬박꼬박 받친 돈이 얼추 100만원 가까히 되는구나.. 이렇게 따지만 20만원은 푼돈이지 않은가? 라고 면피를 해보지만.. 현질은 나빠욧하고 비난을 하신다면 부끄러운 따름이다. (아아 그래도 오리냥 부츠하나 장만 하겠다고 이렇게 발버둥을 친다는 걸로 슬쩍 회피해봅니다. )
오늘 야간작업이 끝나면 내일 새벽 대구행. 일요일 복귀하면 다시 친척 칠순잔치.참석.. 머 이번주말도 스케줄이 빡빡합니다. 주말마다 지갑탈출을 감행하는 만원짜리 세종대왕 할아버지 다시는 미워하지 않을께요. 다시 지갑으로 복귀하세요. T.T(왜 지갑이 너무 비좁아서 그러시나요? 좀더 너른 지갑으로 바꿔드려요??)
자 오늘도 심야우등 택시를 타고 야간드랍쉽 감행합니다요.. ^^.
꼬리말 하나
문득 부인이 여자 시누이에게 느끼는 부담감과 남편이 부인 오빠에게 느끼는 부담감이 좀 비슷하지 않을까 싶어요.
내일 대구에 오리냥 오빠께서 개업식을 한다는군요. 서울식구덜 몽땅 모시고(장모님, 손윗처형내외분) 대구로 출동합니다. (사실 여기에 오리냥의 부츠값이 장렬히 희생하셨습니당.T.T)
흉.. 역시 대구라 하면 군대시절 주말마다 대구백화점에서 어슬렁대던 (전 착했기 때문에 소개팅 이런거 안하고 서점에서 책만 읽었어요. 진짜루.. ~~) 기억이 또 새록새록 납니다. 아무튼 인사잘하고 점수 따야죠.. GET.G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