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숙인 하루

변명할 여지가 없이 완벽한 나의 실수였다.
지난 저녁 장애접수를 받고. 바로 처리하지 않은것이 일파만파로 번져 차장님 선까지 보고가 되어버리고.
장애가 발생한 서버가 업무적으로 크리티컬한 것은 아니었지만
나의 업무영역에서 일어난 일이 윗선까지 보고가 되어 버린건..
나로서는 참을수 없는 과실인것 이다.

저번에도 이와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회사의 일이라는것이 자신의 업무범위에 있는 것들에 대한 확실한 지배가 정말 필요하다.

그냥 넘어가지머. 아주 사소한 업무 하나가 어마어마한 태풍이되어 가는 것을 많이 경험한다.
더구나 직급이 올라갈수록 이 나비효과는 더욱커 큰 증폭을 가져오는 것이다.

훗. 웃으면서
시스템 관리라는 나의 직책은 어찌보면 국가대표축구팀의 수비수와 많이 닮아 있다는 느낌이다.
10번 다 막고 마지막 한번실수에 매장질 당하는 선수와의 동변상련이랄까 이심전심이 갑자기 떠오른다.

자자 오늘은 명백히 나의 실수DAY이다.

반성.반성.

Similar Posts

  • 잠자리 10문 10답

    머시라 트랙백 안걸리면 삐진다는데.. 그러면 안되죠. 냉큼 트랙백 1뜽 예약했어요.머 솔직히 출근후 일하기 싫어서 라고 말하기에는 쑥스럽죠.(목요일 주간업무보고 작성하고 나면 왜케 일하기가 싫은지.. T.T) 01. 몇 시에 주무시나요? :…

  • 롯데 상품권 당첨

    어제 퇴근길에 전화한통이 왔다. “고객님 백화점 상품권에 당첨되였습니다”(헛 순간. 또 무슨 잡상인의 전화인가?이쁜 아가씨의 목소리에 현혹되어 신용카드, 주민번호 이런거 절대로 유출시키면 안되지. 아암.. ) 앗 근데 나의 주거래 은행인…

  • 비적유성탄-좌백

    비적유성탄 1 좌백 저 좌백..나의 무협지 독서역사의 첨이자 마지막을 장식하고 있는 작가이다.(사실 내가 읽은 무협지라고 해봐야 이작가꺼 이외는 읽어본게 없다..==. 결국 거의 안읽었다고 봐야지.) 사실 이작가는 무협지보다는 부인이 여성…

  • 작업 개시 한시간전

    매머드급 작업이다.참여업체 인원만 15여명에 6시간에 걸친 대장정이 시작되려한다.작업계획서에 추가하여 내가 작업할 60여개 이상의 서버별 작업절차서 목록을 다시 작성,점검하고 전체 작업을 머리속으로 쉬이잉 그려놓는다. 또 어떤 변수가 퍽하고 튀어나올지 모르지만…

  • 나의 목표

    100여대의 서버를 관리하는 건. 음 머랄까 꼭 놀이방의 보모들과 같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얼르고 달래고 아이들이 울지 않고 건강하게 자라도록 한시도 눈을 떼지 않고 돌보아 준다. 각각의 서버들의 보내는…

  • 길고 긴 회의

    의미없이 허공을 맴도는 회의만큼이나..엔지니어가 작성한 작업계획서 하나하나를 끄집어내어 피드백하는 것 또한 힘빠지게 한다. 금일 야간작업 계획서 제출하는데만 오전 시간을 몽땅 부어야 했다.가끔 팀장이 갑보다 더 미워보일때가 종종 생긴다. 사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