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숙인 하루

변명할 여지가 없이 완벽한 나의 실수였다.
지난 저녁 장애접수를 받고. 바로 처리하지 않은것이 일파만파로 번져 차장님 선까지 보고가 되어버리고.
장애가 발생한 서버가 업무적으로 크리티컬한 것은 아니었지만
나의 업무영역에서 일어난 일이 윗선까지 보고가 되어 버린건..
나로서는 참을수 없는 과실인것 이다.

저번에도 이와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회사의 일이라는것이 자신의 업무범위에 있는 것들에 대한 확실한 지배가 정말 필요하다.

그냥 넘어가지머. 아주 사소한 업무 하나가 어마어마한 태풍이되어 가는 것을 많이 경험한다.
더구나 직급이 올라갈수록 이 나비효과는 더욱커 큰 증폭을 가져오는 것이다.

훗. 웃으면서
시스템 관리라는 나의 직책은 어찌보면 국가대표축구팀의 수비수와 많이 닮아 있다는 느낌이다.
10번 다 막고 마지막 한번실수에 매장질 당하는 선수와의 동변상련이랄까 이심전심이 갑자기 떠오른다.

자자 오늘은 명백히 나의 실수DAY이다.

반성.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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