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과 해결책
한글을 표현하는 방법은 초성/중성/종성을 조합하여 저장할때 일종의 규칙을 두고 정규화하여 처리해야 한다. 유니코드 정규화는 NFD와 NFC방식이 있으며 이 현상의 원인은 MacOS와 Windows가 서로다른 Unicode Normalization Form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macOS는 NFD방식, Windows/Linux는 NFC방식을 사용한다. 즉 유니코드를 사용하지만 이를 OS레벨에서 어떤방식으로 조합할지에 대한 방식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이다.
macOS는 “조한규.docx”라고 이름을 지으면 내부적으로는 ㅈㅗㅎㅏᆫㄱㅠ.docx로 풀어서 유니코드로 저장하고 화면에 보여줄때 “조한규.docx”로 조합해서 보여준다. Windows에서는 “조한규.docx”라고 파일명을 만들면 그 이름 그대로 “한글.docx”로 조합한 글자의 유니코드를 저장한다.
macOS에서도 Windows에서도 OS에서 각각 사용하는 유니코드 정규화 방식을 별도로 지정하거나 변경할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공식적인 해결 방법은 없다. 예전에는 macOS사용자의 비율이 무시할정도로 작았기 때문에 큰 이슈가 되지 않았지만 이제 상당한 사용자들이 macOS를 사용하는 상황에서 windows사용자들의 불편함이 증가하고 있다.
해결방안
macOS 사용자 기준
- keka(압축툴), 아웃룩이나 원드라이브를 공유하여 windows 사용자에게 전달 : 사용이 번거롭고 불편
- 개인이 만든 App을 이용하여 파일명을 업데이트하여 windows 사용자에게 전달 : 추천
- https://namocom.tistory.com/907
- 해당 화일을 설치한 후 windows 환경에 전송할 파일 이름을 업데이트
Windows 사용자 기준
만약 파일을 받았는데 파일명이 어딘가 이상해. 자모가 분리된 한글이름의 파일을 받았다면.. 이건 Windows 사용자에게 더이상 거래하고 싶지 않다는 의미일수도 있다. (농담)
이러한 Windows 사용자들에게는 “자모야 모여라” 라는 웹사이트를 이용한다.
해당 사이트로 이동한 후 드래그드롭 방식으로 파일을 열면 즉시 변환된 파일을 내려 받을 수 있다.
OS레벨에서 유니코드 정규화 이슈는 apple 또는 ms사에서 통일을 하지 않으면 사용자입장에서는 마땅히 대응할 수단이 없는 것이 문제이다. 특히 폐쇄적인 apple의 자사 플랫폼의 운영 정책상 이 문제는 10년이 넘었지만 이렇듯 사용자가 직접 대안을 마련하는 것 외에는 회사차원의 개선이 안되고 있는 것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