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선택의 갈림길에서 나자신에게 가만히 물어보면 부모님과 주위의 시선에서 자유롭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솔직히 이것이 진정으로 나자신이 원하는 것인가 라는 질문를 해보면 곧 주위의 웃는 모습과 부모님의 행복하시는 모습에 파묻혀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번의 선택에서는 이러한 주위의 시선(?)에서 좀더 자유로워지는 계기가 된 것 같다. 나 자신에게 소중한 것을 선택하는 데에 있어 다른 반대측면을 희생한다는 하나를 얻고 하나를 잃는 다는 개념이 아닌 좀더 발전적인 제3의 선택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무엇보다 내자신이 소중한것이라고 여기는 선택을 하고 이를 통해서 얻어지는 에너지와 기쁨의 자원으로 나머지 잃는다고 생각했던 선택까지도 아우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아 이러한 선택을 다시 엎고 변경을 하려면 성실성이 필요하다는 사실도 추가로 얻었다.
앞으로도 많은 난관과 어려움이 있겠지만 새해를 시작하면서 이 말은 꼭 새겨두고 앞으로 살아가고 싶다.
“소중한 것을 먼저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