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웨딩프로젝트입니다.
오리냥과 제가 한달동안 어떻게 번개불에 콩을 이쁘게 구워서 웨딩까지 완료하는지 기록하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더불어 많은 얼음집의 솔로부대원들에게는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숨은 역활도 기대합니다. ㅎㅎㅎ
작년 청운의 부푼 꿈을 안고 “우리 결혼하자” 라는 의기투합을 오리냥과 한 후 대전에서 상견례 전격 실시.. (처가는 안동, 친가는 진주, 저와 오리냥은 서울. 결국 중간지점으로 택한것이지요)
상견례를 일사천리로 끝낸 후 장모님 택일을 하셨으나. 청천벽력이.. “올해는 둘다 결혼 하면 안된다는구나. 남자는 바람을 피고 집안이 기울고.. ~~~~” 그냥 강행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이었으나.. 그래도 막내딸을 데려가는 입장에서 결코 장모님의 의견을 무시할 수는 없었습니다. 장고를 거듭한 끝이 1년 유예를 결정… 그리고 그후 장모님의 엄격한 일년동안의 막내사위의 심사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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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스스럼 없이 장모님팔을 잡고 씩씩하게 같이 다닙니다. (합격이겠지요. ㅎㅎ)
자 이제 택일부터 숨가뿐 스토리가 시작합니다.
시작해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