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시리즈 중에서 처음으로 극장에서 관람을 하였다.
사실 별로 꼭 봐야지 그런 맘이 있었던것은 아니나. 역쉬나 귀가 얇은 탓에 마지막 스타워즈를 종결하는 편인데 극장을 함 방문해야하지 않겠냐라는 지인의 꾐에 넘어가주자..
스타워즈 전체의 완결편 답게 제일 화려한 화면과 사운드.. (초반기 우주전쟁씬의 압도적..퀄리티와 전체 시리즈중에서 가장 많은 행성의 묘사. 그리고 파드메의 의상. 그래도 머니머니해도 제다이의 상장인 광선검의 현란함이 쵝오!!. )
아나킨의 타락(??)과 파드메의 죽음. 루크와 레이아 공주의 탄생으로 끝을 맺으며 스타워즈의 전체를 관통하는 I’m your father’를 완성하는 시리즈인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다른 시리즈와는 달리 가장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사실 수많은 관람객속에는 스타워즈 시리즈에 진정으로 열광하고 환호하는 팬들부터 나처럼 어어어 하며 분위기에 휩쓸려 (흠 마지막편이라는 데 한번 봐야지. 아암) 극장을 찾는 사람들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이겠지만 글쎄 내가보기에는 나의 경우가 좀더 많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본다.
솔직히 미국인들이 스타워즈를 보며 열광하며 최고의 흥행을 갱신하고 있다는 기사를 보면서 극장에서 곰곰히 관람을 했지만.. 으음. 머 그정도는 아닌거 같은데.. 왜그렇게 열광을 하며 좋아하지. 한마디로 나에게는 그정도의 느낌은 아니다라는 생각이다. 전세계를 아우르는 인간이 느끼는 공통적인 감성(??)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그 나라만의 문화적 태생위에서 생활하고 자라온 사람들만의 느낌이 있을 것이다. 먼가 나는 느낄수 없고 놓치고 있는 그런 부분을 그네들은 보고 느끼는 것이 아닐런지.. (미국인이 보는 태극기를 휘날리며는.. 과연 어떤느낌일까?? 분명 내가 우리나라에서 보는 느낌과는 확실히 많이 틀릴것이다)
전세계적으로도 엄청난 흥행을 보이고 있지만 매트릭스와는 달리 스타워즈는 화려한 비주얼 위에서의 인물들과 스토리가 주는 느낌의 강도는 훨씬 덜하다.
아아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타워즈는 풀셋은 구비해야 할것 같다.
어린시절 터미네이트1편과 함께 SF를 영화로 보여준 가장 기억에 남는 영화임에는 틀림없기 때문이다.